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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19년 기본급 동결…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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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19년 기본급 동결… 임금협상 타결

입력
2020.04.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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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가 2019년 임금의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노조 부분 파업으로 작업이 멈췄던 부산공장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 노조가 2019년 임금의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노조 부분 파업으로 작업이 멈췄던 부산공장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 노조가 2019년 임금의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2019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0.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부산공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는 대신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었다.

르노삼성 측은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생산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할 경우 올해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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