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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선정… 전남 13곳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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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선정… 전남 13곳 최다

입력
2020.04.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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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이며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목포시 제공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이며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목포시 제공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유망한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목포시 등 도내 9개 시ㆍ군 13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추진한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신규 핵심 사업으로 야간관광의 매력도와 접근성, 치안ㆍ안정,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선정했다.

도내 지역별로는 목포시(갓바위해상보행교ㆍ춤추는바다분수ㆍ목포해상케이블카)와 여수시(낭만포차ㆍ여수해상케이블카ㆍ여수밤바다&낭만버스킹)가 각각 3곳씩 선정됐다. 또 광양시(구봉산전망대), 담양군(플라타너스 별빛ㆍ달빛길), 곡성군(곡성섬진강기차마을), 보성군(보성차밭빛축제), 장흥군(정남진장흥물축제), 강진군(나이트 드림), 신안군(천사대교) 등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

특히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아시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목포 춤추는바다분수는 세계 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에서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높이 13.5m, 최대 분사높이 70m인 춤추는바다분수는 잔잔한 바다 위, 워터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사연이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 춤에 맞춰 스토리가 있는 레이저쇼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전남은 이번 ‘야간관광 100선’에서 서울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에서 13곳으로 최다 선정됐다. 도는 이번 발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소비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해 관광 자원화하겠다”며“야간관광 100선을 활용, 전남에서 다양한 야간여행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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