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 저금리로 지원
경기 광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연 1%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신청일 기준 신용등급(NICE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광명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긴급대출은 심사 없이는 50만원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거치는 일반대출은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복지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권장한다. 또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 시간은 온라인과 현장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본인 명의 통장과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하고, 방문 신청 시에는 본인명의 통장과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 받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 전용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극저신용대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틀간 169명의 시민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고금리·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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