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극본 공모’ 수상작인 ‘꼰대인턴’이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다음 달 2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이며, 갑을 관계의 역전이라는 매력적인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많은 작가들을 배출해온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수상작으로는 정회현 작가의 ‘자체발광 오피스’, 김수은 작가의 ‘파수꾼’ 등이 있다. 또한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주연 배우 김동욱에게 연기대상을 안겨준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반디 작가 역시 2014년 ‘앵그리맘’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 ‘꼰대인턴’의 연출은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성우 PD가 맡았다. 여기에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으로 이루어진 주연진과 김선영 손종학 고인범 김기천 문숙 정경순 등 쟁쟁한 조연진까지 막강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더 기대된다.
세태를 반영한 참신한 콘셉트로 역지사지의 판타지를 실현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꼰대인턴’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꼰대 근성을 되돌아보고 세대 간의 소통과 어울림을 유쾌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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