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허지웅이 건강 악화 소식을 직접 전했다.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SNS에 “오늘 ‘허지웅 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딘가 불편 해 보이는 허지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허지웅도 “내가 봐도 표정이 안 좋았다.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라며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 다음 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허지웅은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아 투병을 해오다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전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달 30일부터 SBS 러브FM ‘허지웅 쇼’ DJ를 맡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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