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노형욱과 배우 노주현이 재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노주현과 노형욱이 함께 눈맞춤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뢰인으로 등장한 노형욱은 눈맞춤 상대로 ‘똑바로 살아라’에서 함께 연기를 한 배우 노주현을 지목했다.
노형욱은 현재 연기를 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른 일도 많이 하고, 대본 인쇄소도 했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랬다. 택배 상하 차 일도 했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도 3년 전에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들은 노주현은 “나는 그런 소식을 모르고, 어쩌면 좋냐”고 말하면서 “너무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안하다. 이게 똑바로 사는 게 아닌데”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노형욱을 위로 했다.
노형욱은 노주현에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제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노주현은 망설임 없이 “오케이”라고 답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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