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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걱정 없는 ‘승차여행’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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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걱정 없는 ‘승차여행’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려요”

입력
2020.04.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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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 13選 추천

창원 창포해안길ㆍ밀양 이팝꽃터널길 등 소개

경남도가 선정한 ‘경남 드라이브 스루(승차) 여행코스’ 13선중 고성군 동해면 해안도로.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선정한 ‘경남 드라이브 스루(승차) 여행코스’ 13선중 고성군 동해면 해안도로.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피로감을 덜어 주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남 드라이브 스루(승차) 여행코스’ 13선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행코스에는 2006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는 경남 대표 드라이브 코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도 포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수많은 섬과 만(灣)으로 이뤄진 내해(內海)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리며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창원 창포 해안길’을 비롯해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돌며 진양호 풍광을 조망하는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한려수도 섬 사이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는 ‘통영 평인 노을길’이 승차 여행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또 별주부전 전설이 내려오는 ‘사천 비토섬 가는 길’, 밀양댐 생태공원을 향한 가로수길로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루는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 거제 해안도로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난 치유의 드라이브 코스로 불리는 ‘거제 여차∼홍보 간 해안도로’, 도깨비 전설이 있는 한우산을 타고 도는 길이 15㎞에 달하는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길’ 등도 승차 여행 명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저수지를 중심으로 산봉우리들이 협곡을 이룬 ‘함안 입곡저수지 드라이브길’,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 경관이 절경인 ‘고성 동해 해안길’, 한려수도 남해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남해 설천 해안도로’, 인공 산중호수인 하동호를 끼고 도는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으로 가는 ‘산청 정취암 가는 길’, 지리산 전체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함양 지리산 가는 길’도 승차여행 명소에 선정됐다.

도가 추천한 이 여행코스는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나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를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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