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박민영♥서강준은 여전히 알콩달콩할 예정이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 목해원(박민영)과 임은섭(서강준)은 하루가 다르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 또한 상승하고 있다.
‘날찾아’가 본방송을 앞두고 여전히 알콩달콩한 해원과 은섭의 설레는 커플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잔뜩 끌어올리고 있다.
알콩달콩 깨 볶는 ‘마멜커플’의 하루 일과는 해원이 불면증(?)이 있는 은섭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은섭을 깨우러 온 해원은 소파에 누워 꿈나라에 빠져 있는 은섭을 참 달콤하게도 바라보고 있다. 뒷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는 해원의 광대 승천에 은섭을 향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더욱이 일전에도 자고 있는 은섭의 얼굴에 장난을 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달콤한 장난으로 은섭의 단잠을 깨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윽고 눈을 뜬 은섭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해원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보는 사람의 잇몸마저 마르게 하는 달콤한 눈맞춤이 아닐 수 없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기대감은 더욱 상승한다. 은섭이 토끼눈이 되어 자신의 노트북을 사수하고 있다. 알다시피 은섭의 노트북에는 그동안 해원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이 빼곡히 담긴 책방일지가 있다.
은섭이 기어코 동생 휘(김환희)라고 말했던 ‘아이린’의 진짜 정체까지 말이다. 그런데 은섭을 보는 해원의 표정이 벅차오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아이린’이 해원이라는 것도, 10년 전 첫 가을 여행을 함께 했다는 것도 모두 탄로가 난 듯싶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영상에도 은섭의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해원은 은섭의 책방일지를 읽고는 “아이린이 나였어”라며 씰룩이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있고, 당황스러움이 잔뜩 묻은 은섭은 “너 혹시 어디까지 봤는지 말해줄 수 있니”라며 해원의 답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아이린’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에 시청자들의 입꼬리마저 한껏 위로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은섭이 이렇게까지 당황한 이유 따로 있었다. 그 일지 속엔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진심도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네가 언젠가 이곳을 떠날 거라는 걸 이해해. 다만, 마음이 그리 무겁지 않기를. 나는 전부 다 준비하고 있어”라는 은섭의 진심은 해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날찾아’ 제13회는 13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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