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당 최대 850만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부산 MICE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0 4차산업형 부산 MICE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재구조화, 지역 MICE 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종합컨설팅 지원을 3회에서 최대 5회로 확대하고, 카카오톡 오픈톡방을 활용한 SNS 금융컨설팅을 신설하는 등 자금 관련 MICE 업체들의 질의응답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추가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부대 비용 지원은 1곳당 150만원 한도로 △이행(선금급) 보증보험 수수료 △행사 취소 위약금 △주최자와의 분쟁 비용 등을 지원하고, 행사 방역물품 지원은 1곳당 200만원 한도로 △열화상카메라 렌탈 비용 △행사장 방역 비용 △참관객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구입 비용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 서비스개발ㆍ지원사업과 함께 미팅테크놀로지 사용료를 지원하는 미팅테크놀로지바우처 지원사업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가상공간(VR) 컨퍼런스 등 미팅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미팅테크놀로지 기술 도입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인데, 1곳당 500만원 한도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4차산업형 부산 MICE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2019년부터 5년간 총 3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비즈니스 지원(종합컨설팅 지원, MICE 유치 실전 코칭, 해외마케팅 지원, 스마트서비스 개발ㆍ지원, MICE 행사지원, MICE 행사 실전 운영, 기업 자금우대 지원) △인력 육성(글로벌 전시전문가과정 지원, 중간관리자 유치캠프) △동반성장(MICE 정책개발 연구, 공정거래 문화교육, MICE 산업홍보)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