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술사의 정체는 배우 김혜리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마술사와 불타는 금요일의 대결로 꾸며졌다. 마술사는 이승철의 ‘긴 하루’를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을 선사했다.
불타는 금요일은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선곡해 섬세한 미성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7표를 얻은 불타는 금요일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마술사의 정체는 배우 김혜리로 밝혀졌다.
김혜리는 “저희 아이가 12살이다. 5학년이 된다. 부모님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 엄마는 배우 김혜리다’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친구들이 '너네 엄마가 덕선이야?'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출연한 드라마는 대부분 밤에 방송되거나 15세 이상 시청 드라마였다. 딸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혜리는 "딸 앞에서 노래 연습을 했는데 망신당한다고 나가지 말라더라"며 "이를 갈고 연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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