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도연맹 직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12일 “일본유도연맹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총 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중앙 경기단체들 중에서는 최초의 집단 감염 인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유도연맹은 지난 11일 도쿄도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 3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달 4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특정단체 내 5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올 경우 ‘집단감염’으로 인정함에 따라 일본 내 체육단체 가운데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매체는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3명의 남성은 모두 자택에서 격리 중” 이라며 “아직 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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