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 한 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여ㆍ야 두 후보측이 12일 하루 동안 유세를 중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한 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알려진 A(19)씨와 동승자 B(19ㆍ여)씨가 숨졌다. 이에 야당 후보 측은 고인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또 여당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 유세를 중단했다.
두 후보 측은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고 긴급 문자를 통해 자신들의 선거운동원들에게 하루 동안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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