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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수도권 참패 위기감에 황교안ㆍ유승민 손 잡고 대국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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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수도권 참패 위기감에 황교안ㆍ유승민 손 잡고 대국민 호소한다

입력
2020.04.12 09:40
수정
2020.04.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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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과정에서 회동 불발 후 처음 만나

2일 경기 성남 분당갑 지원유세에 나선 유승민(왼쪽) 미래통합당 의원과 7일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합동유세에 나선 황교안 대표 모습. 연합뉴스 뉴스1
2일 경기 성남 분당갑 지원유세에 나선 유승민(왼쪽) 미래통합당 의원과 7일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합동유세에 나선 황교안 대표 모습. 연합뉴스 뉴스1

수도권 참패 위기감에 빠진 미래통합당이 총선을 3일 앞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72시간 마지막 투혼 유세’를 벌인다. 이 자리에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황교안 대표는 물론 물밑에서 후보 지원에 나섰던 유승민 의원도 함께 한다. 보수통합 과정에서 회동이 불발됐던 두 사람이 통합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서는 것이다.

12일 통합당의 ‘4ㆍ15 총선 대국민호소 집중유세 계획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계광장에 서울 지역 후보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비상 결의선언 및 대국민 호소를 한다. 이 자리에는 황 대표와 유 의원,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권역 선대위원장, 나경원 서울시당 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한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시간 경기 수원에서 경기 지역 후보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날 유세에서는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후보자들이 큰 절을 하는 일정도 계획됐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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