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과정에서 회동 불발 후 처음 만나
수도권 참패 위기감에 빠진 미래통합당이 총선을 3일 앞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72시간 마지막 투혼 유세’를 벌인다. 이 자리에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황교안 대표는 물론 물밑에서 후보 지원에 나섰던 유승민 의원도 함께 한다. 보수통합 과정에서 회동이 불발됐던 두 사람이 통합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서는 것이다.
12일 통합당의 ‘4ㆍ15 총선 대국민호소 집중유세 계획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계광장에 서울 지역 후보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비상 결의선언 및 대국민 호소를 한다. 이 자리에는 황 대표와 유 의원,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권역 선대위원장, 나경원 서울시당 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한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시간 경기 수원에서 경기 지역 후보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날 유세에서는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후보자들이 큰 절을 하는 일정도 계획됐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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