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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오늘로서 문 대통령 복심은 양정철 아닌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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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오늘로서 문 대통령 복심은 양정철 아닌 고민정”

입력
2020.04.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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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윤호중ㆍ이근형과 함께 서울 접전 지역 지원 유세 

4ㆍ15 총선에서 서을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제일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4ㆍ15 총선에서 서을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제일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1일 “오늘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은 양정철이 아니라 고민정이라고 표현해달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고 후보는) 대선에 기여했고 정권교체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옆을 묵묵히, 성실하게 지킨 대통령이 참 아끼는 참모”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양 원장은 당 내 핵심 인사인 윤호중 사무총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서울의 접전 지역을 찾아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며 집권여당과 현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 사무총장 역시 고 후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했다. 윤 사무총장은 “고 후보는 문 대통령이 정말 아끼신다”라며 “고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 광진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대통령께 바로 상의드리면 대통령이 안해주실 게 없는 후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근형 위원장은 후보 지원 유세에 처음으로 나서 “고 후보가 겉으로 보기엔 부드럽고 온화하고 착하기만 한 것같지만 알고보면 매우 알차고 단단하다”며 “단지 당선이 아니라 좋은 후보를 저희가 드렸으니 전국 최다 득표로 국회에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 사람은 박성준 중ㆍ성동을 후보, 박경미 서초을 후보 등 서울 박빙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표심 얻기에 나선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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