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관 총괄공사 지낸 미즈시마 국장
일본 외무성 영사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교도통신은 미즈시마 고이치 외무성 영사국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미즈시마 국장은 지난해까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약 3년간 총괄공사로 근무한 후, 현직을 맡아왔다.
외무성 본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미즈시마 국장은 전날 발열 증세를 보였고, 이날 오후 가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미즈시마 국장과 접촉한 적이 있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의 이날 예정됐던 기자회견도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됐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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