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생필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이마트는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1~3월 총 매출액이 8,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특히 3월 매출은 2,402억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의 28.1%나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주요 점포가 임시 휴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마트는 코로나19 때문에 식료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1~3월 총 매출액이 전년보다 2.3% 오른 3조7,8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출은 이 기간 21.8%가 뛰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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