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나 해외 입국 등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이 오는 15일 총선 투표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 관련한 질문을 받고 “본투표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침으로 결정하고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일반적인 유권자들과는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수반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하고 12일 브리핑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자가격리자의 10, 11일 사전투표 참여에 대해서는 “방역상 위험이 과도하고 관리가 매우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사전투표의 참여는 저희가 제공해 드리지 못한다”고 김 조정관은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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