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COVID 19)으로 인해 전세계가 혼란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GM과 포드의 경우에는 생산 시설에서 인공 호흡기 제작 등을 검토, 진행 중에 있으며 람보르기니는 의료 마스크를 생산하여 코로나 19와 전면전을 펼치는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한아니 랜드로버가 코로나 19와의 싸움에 활용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랜드로버가 공개한 지원 정책의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에 총 160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영국 적십자에 60대의 차량을 선 지원하여, 지원 정책을 빠르게 전개할 계획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바로 디펜더의 빠른 투입이다. 디펜더는 아직 공식적인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는 '코로나 19의 전선'에서 디펜더의 경쟁력을 기대하고 빠른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의 인력과 함께 코로나 19 대응 활동에 투입될 랜드로버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소외된, 혹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지 못한 가정을 지원하는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앰뷸런스와 같이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환자 등이 발생할 때에도 차량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랜드로버는 차량 지원과 함께 영국 부처 및 적십자와 함께 여러 기술 지원을 통해 의료 기기의 개발, 생산, 그리고 코로나 19 관련 대응 과정에서 여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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