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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변신한 배우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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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변신한 배우 임수정

입력
2020.04.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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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이 ‘고양이 집사’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양이 집사’ 예고편 캡처
임수정이 ‘고양이 집사’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양이 집사’ 예고편 캡처

배우 임수정이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를 통해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10일 ‘고양이 집사’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양이 집사’는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털린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유기묘 출신의 ‘묘생역전’ 고양이 레니로 분해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임수정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을 ‘집사’라고 소개한 캣초딩 레니는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한 공존을 실천하는 집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툴툴대면서도 시간 맞춰 고양이 도시락을 배달하는 중국집 사장님, 길거리 생활에 지친 고양이를 위해 항상 가게 문을 열어 두는 레드 바이올린 가게 아저씨, 고양이한테 생선은 못 맡겨도 게살은 대접하는 생선가게 할머니, 집 잃은 철거촌의 고양이를 구조하고 보호하는 열혈 집사까지 냥불출의 면모를 감출 수 없는 집사들의 다양한 사랑 표현은 유쾌하고 따듯한 재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순수한 레니처럼 고양이와 집사들이 행복한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고양이 집사’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로 호평받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작진의 두 번째 고양이 영화다. 춘천 성남 파주 부산 등 전국을 누비며 각각의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을 돌보는 집사들의 삶을 치열하게 담아냈다.

‘고양이 집사’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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