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기준, 호남 지역 투표율 1% 웃돌아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선거 초반 광주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타 지역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0.86%(37만6,235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0.87%(7만3,743명), 부산 0.76%(2만2,380명), 대구 0.64%(1만3,325명), 인천 0.78%(1만9,472명)로 나타났다. 광주는 1.08%(1만3,014명)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전은 0.93%(1만1,471명), 울산0.76%(7,279명), 세종 1.01%(2,672명)로 집계됐다.
도별 투표율은 경기가 0.74%(8만2,013명), 강원 1.03%(1만3,679명), 충북 0.87%(1만1,829명), 충남 0.87%(1만5,583명)였고, 전북 1.24%(1만9,115명), 전남 1.27%(2만167명), 경북 0.94%(2만1,552명), 경남 0.87%(2만4,427명), 제주 0.87%(4,514명)로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이들을 위한 사전투표소도 8곳 마련됐다. 서울 1곳, 경기 1곳, 대구 1곳, 경북 5곳이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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