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멤버 채리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소식을 전해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채리나는 9일 자신의 SNS에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힝.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채리나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엄청 울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배우 김하영은 "언니 울지 마요. 꼭 예쁜 아기 천사가 올 거라 믿어요. 아가가 잠시 길을 헤매나 봐요. 꼭 올 거예요. 힘내요, 언니"라고 댓글을 남겼다. 가수 현진영과 하리수, 개그우먼 김미연과 배우 구지성 역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동안 채리나는 방송을 통해 2세에 대한 간절함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달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마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 중임을 털어놨다.
이후 채리나는 지난달 16일 남편 박용근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성공 기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용인에서 동대문까지. 얼마 전 저희 부부에게 보약까지 보내주신 부부도 계셨는데 많이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막 힘이 난다. 곧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에 실패했다는 채리나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채리나는 2016년 6세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박용근과 결혼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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