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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표심 잡기 나선 이인영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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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표심 잡기 나선 이인영 “기회 달라”

입력
2020.04.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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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 70%가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9일 경기남부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 사격 하는 자리에서다. “빠르게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민주당에)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지원 유세의 키워드는 ‘국정 안정’이었다. 수도권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비상한 시기”라며 “문재인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김영진(수원병) 후보의 수원 화서시장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김민기(용인을), 오세영(용인갑), 이탄희(용인정), 정춘숙(용인병), 김병관(성남 분당갑)를 잇달아 찾았다. 표창원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지원사격에 함께 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과 표창원 의원(왼쪽)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과 표창원 의원(왼쪽)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후보들의 강점을 일일이 언급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통시장을 개선하며 서민층의 삶의 꿈을 되찾아 온 후보’(김영진), ‘분당선을 유치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장서온 후보’(김민기), ‘8년동안 100여개의 민생경제 예산을 끌어온 후보’(오세영), ‘사법 정의의 양심을 지켜온 후보’(이탄희), ‘원내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보’(정춘숙), ‘대한민국 제1의 4차산업혁명 전문가이자 실물경제전문가’(김병관)이 그 예다.

‘원 팀’이 강조되기도 했다. 유세 때마다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용인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이 원내대표는 “용인에서 4명의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돼야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재인 대통령과 한 팀이 된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 3개 대학이 몰려있는 용인 처인구의 상권을 찾은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한 상인은 “평소의 손님 양을 100으로 가정한다면 지금은 30정도”라며 “명지대, 송담대, 용인대의 개학이 5월 1일로 미뤄지면서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이 아직 병목현상을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지만, 더 해소하고 생업과 생계를 든든하게 지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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