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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3·중3 원격수업 첫날 출석률 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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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3·중3 원격수업 첫날 출석률 98.81%

입력
2020.04.09 16:14
수정
2020.04.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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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수업 준비하는 선생님. 광주시교육청 제공
화상수업 준비하는 선생님.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시내 중ㆍ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을 실시한 원격수업 첫날인 9일 출석률이 98.81%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중ㆍ고교 출석률이 93%(중학교 93%, 고등학교 92.3%)였던 것을 감안하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첫 날 출석률은 매우 높은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중ㆍ고교 3학생 총 2만8,595명 중 2만8,255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해 출석률은 98.81%였다. 결석생은 340명이었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전체 1만3,769명 중 1만3,651명이 참여해 출석률은 99.14%였고, 결석생은 118명이었다. 고교 3학년생은 1만4,826명 중 1만4,604명이 참여해 출석률은 98.50%였고, 결석생은 22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e학습터’나 ‘EBS온라인클래스’에 접속해 원격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의 일시적인 동시 접속으로 학내 인터넷망의 부하를 크게 우려했지만 네트워크 부하, 서버 접속 과중은 크지 않아 모든 중ㆍ고교에서 원격수업에는 큰 무리를 없었다.

또 교사들이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에 로그인하지 않은 학생들을 수시로 파악하고, 단톡방이나 가정방문을 통해 잠자고 있는 학생들을 깨워 온라인 등교를 독려하기도 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중 3년생과 고 3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정보화 기기와 인터넷 통신을 지원했다”며 “각종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학습자료를 학생들에게 배부했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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