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부심’ 최강자인 김준현이 드디어 진짜 낚시 실력을 공개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7회에서는 MC 이덕화, 이경규 그리고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김준현과 함께 민물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현은 ‘도시어부’ 첫 등장 때부터 차원이 다른 민물낚시 부심을 드러내온 바 있다. 특히 “민물은 cm 말씀하시면 거기에 맞춰드린다”는 말로 형님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포복절도하게 했었다.
때문에 이번 민물낚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김준현에게 모두의 기대가 쏠린 상황.
이날 낚시에서는 김준현이 자신만의 특급 미끼를 꺼내자 그에게 미끼를 얻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져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바다를 호령하던 ‘킹태곤’ 이태곤은 물론 ‘명인’ 박프로까지 민물에서는 주객전도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끼를 얻어가는 신세가 됐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준현은 초조 해 보이던 바다에서와 달리, 이날 한껏 여유를 부리며 낚시 시작 전 폭풍 먹방까지 펼쳤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뜨끈한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든든히 속을 채운 뒤에야 본격 낚싯대를 잡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진 자의 여유’를 드러냈다고.
그러나 모두의 기대가 쏠린 상황에서 입질은 생각처럼 빨리 찾아오지 않았고, 여유만만 하던 김준현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 갔다고 한다.
급기야 그는 “카메라 감독님께 미안하다”며 사죄를 한 후 “출연료 반만 주시면 안돼요?”라며 점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초조함이 계속되던 그때, 이박사 이경규가 김준현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고. 김준현은 저녁 만찬 자리에서 이경규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과연 이경규가 후배 김준현에게 어떤 행동을 펼쳤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뜨거운 경쟁이 폭발한 민물낚시 대전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나게 됐을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도시어부들의 낚시 대결은 9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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