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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준, ‘그들이 있었다’ 주연...고수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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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준, ‘그들이 있었다’ 주연...고수와 호흡

입력
2020.04.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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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준이 ‘그들이 있었다’ 주연으로 발탁됐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하준이 ‘그들이 있었다’ 주연으로 발탁됐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하준이 OCN 새 드라마 '그들이 있었다'에 주연으로 합류했다.

9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하준은 '그들이 있었다'에서 경찰 대학을 수석졸업한 강력계 형사 신준호 역을 맡게 됐다. 사랑하는 여자 최여나(서은수)를 찾기 위해 실종전담반에 자원하는 인물이다.

'그들이 있었다'는 연간 10만명, 하루 평균 270여명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혼이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후아유' '마녀의 연애'를 쓴 반기리 작가와 정소영 작가가 집필하고 '터치'의 민연홍 PD가 연출한다.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사기꾼 김욱은 고수가 연기하며 그의 조력자 이종아 역에는 안소희가 낙점됐다. 허준호는 두온마을의 주민 중 바깥 세상과 연결이 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하준은 지난 2012년 뮤지컬 '환상의 커플'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형사 강홍석을 연기해 사랑 받았다. 이후 tvN 드라마 '블랙독'으로 첫 주연을 맡았고, MBC 'SF8' 시리즈 '귀신 씻는 날'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하준은 봉사 미담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0일 KBS '6시 내고향'의 '코로나19 위기 속의 작은 영웅들-온정을 퍼주는 사람' 편에서 마스크를 쓰고 도시락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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