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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아인, 박해진 바라기 4차원 직장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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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아인, 박해진 바라기 4차원 직장인 변신

입력
2020.04.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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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MBC ‘꼰대인턴’ 제공
박아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MBC ‘꼰대인턴’ 제공

박아인이 4차원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 측은 9일 오피스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박아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5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극중 박아인은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의 5년 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을 연기한다.

탁정은(박아인)은 인턴 시절 핫닭면을 히트 시키며 초고속 승진한 가열찬(박해진) 부장의 팀원으로서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를 무한 신뢰하는 열찬 바라기다. 풋풋한 신입시절에는 가열찬과 혼자만의 썸을 타기도 했다. 탁정은은 팀 내 신입 인턴들이 합류하자 정규직 전환의 경쟁자로 경계하며 팀원들의 약점을 은밀히 기록하는 등 조금은 독특한 취미를 지닌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년 차 직장인 탁정은으로 완벽 변신한 박아인이 준수식품 사무실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속 박아인은 안경을 쓰고, 블랙 스커트에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또한 노트북을 응시하며 업무에 몰두한 모습부터 팔짱을 끼고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베테랑 직장인 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그는 능숙한 모습과 달리 계약직이라는 고용불안의 스트레스를 가진 인물로, 비정규직의 고충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박아인은 오묘한 매력의 탁정은 캐릭터를 차진 연기로 소화해내며 코믹 오싹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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