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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직격탄 맞은 J리그, 7월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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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직격탄 맞은 J리그, 7월 재개 검토

입력
2020.04.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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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J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K리그가 5월 개막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끄러운 일본 J리그는 7월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지난 1일 열린 J리그 화상회의에서 7월 재개 방안이 검토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말 개막을 강행했던 J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단 한 경기만 치른 채 시즌 재개를 기약 없이 미루고 있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등 위기감도 높아지면서 1,2개월 사이 시즌을 재개하기 어려울 거란 판단이 선 모습이다.

이런 과정에서 최근 비셀 고베와 세레소 오사카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리그 구성원들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클럽 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당분간 1군 훈련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오이타 트리니타도 19일까지 계획했던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면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모든 선수단 활동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가장 최근 조정한 재개일(5월 9일)을 기준으로 한 달 뒤에야 새 일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빨라야 7월 리그 재개를 염두 해두고 일본축구협회와 A매치 기간 리그 운영이 가능할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컵 대회 방식을 단순화하거나 리그를 통합할 가능성도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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