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5월 22일까지 5부제로
인터넷ㆍ동행정복지센터서 신청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주민 1인당 5만원씩 현금으로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7일 오후 6시 현재 남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지급하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27만 2,381명이 지급대상자다.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136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원금은 17일부터 5월 22일까지 남구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 단위로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접수 인원 분산을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1ㆍ6은 월요일, 2ㆍ7은 화요일, 3ㆍ8은 수요일, 4ㆍ9는 목요일, 5ㆍ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하며, 주말에는 남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인당 5만원씩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생활안정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께서는 신청기간이 넉넉하니 서두르지 말고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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