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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보냈다” 200㎞ 뛴 안철수, 선물받은 곡 직접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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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보냈다” 200㎞ 뛴 안철수, 선물받은 곡 직접 불러

입력
2020.04.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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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 대표 유튜브 캡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 대표 유튜브 캡처

4ㆍ15 총선을 앞두고 국토를 종주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직접 부른 노래를 공개했다.

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가 부른 노래 제목은 ‘동행’으로 익명의 작곡가가 최근 안 대표에게 지어 보냈다. 안 대표는 직접 부른 노래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날 공개했다. 안 대표는 “얼마 전 이름 모를 작곡가 분에게 메일을 받았다. 저하고 제 아내가 같이 뛰는 것을 보면서 손수 작곡한 귀한 곡을 저에게 보내주셨다”며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요란한 선거송 대신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곡의 가사는 ‘그대 매일 어딜 바라 보나요… 그대와 나 함께 꿈꾸는 세상, 그대 곁에 서서, 난 그대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걸어가면서… 단 한 곳 국민만을 봅니다’로 이뤄져 있다. ‘그대’라고 지칭한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내용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전남 여수시를 출발해 국토 400㎞ 대종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200㎞가 넘는 거리를 종주한 안 대표는 이날 충남 금산군을 출발해 대전 동구까지 뛰어서 이동한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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