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한 주택가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크게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 경찰서는 7일 오후 9시 50분쯤 “친척 집에 일이 생긴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한 주택에서 남편 A(75)씨가 숨지고 아내 B(73)씨가 크게 다친 채 신음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119와 함께 B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치료를 받게 했다.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등 외부침입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들은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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