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트위터 캡처.

손정의(일본 이름은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 100만장을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크 100만장이 도착했다. 해외 공장에서 조달했다. 미력이라서 죄송하지만 정부의 마스크팀과 협력해서 우선도가 높은 의료기관이나 개호(노인돌봄)시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상자 사진을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11일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간이 진단키트를 제공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4만6,000건 이상의 ‘좋아요’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의료기관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등의 비판이 쇄도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마스크를 배포하는 것이 더 낫다”는 반응이 나오자, 이튿날 “합시다. 마스크 100만장 기부합니다. 주문 완료”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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