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브랜드 등을 전문적으로 튜닝해온 '브라부(Brabus)'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SUV, 'EQC'를 위한 튜닝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브라부스의 EQC 튜닝 패키지는 전기 SUV라는 EQC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브라부스 고유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튜닝에서의 브라부스가 갖고 있는 '기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실제 브라부스는 갈끔하고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푸른색'이 돋보이는 EQC의 외형을 완전히 '브라부스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모습이다. 실제 브라부스가 공개한 EQC는 무광의 회색 차체를 더했고, 독특한 데칼을 더해 미래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이러한 그래픽은 전면과 측면, 후면 모두에 적용되었으며, 네 바퀴에도 세련미와 대담함을 겸비한 건메탈 컬러의 알로이 휠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참고로 네 바퀴에 더해진 휠은 21인치에 이른다.
브라부스 EQC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인 구성이나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트만 새롭게 정리하여 공간의 가치를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이외의 요소들은 고객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튜닝이 가능하다.
EQC에 대한 브라부스의 튜닝은 성능 부분에서도 이어진다. 브라부스가 구체적인 성능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기 모터 및 운영 모듈의 조율을 통해 한층 높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실제 브라부스 EQC는 순정의 EQC 대비 성능을 개선되어 정지 상태에서 단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도록 해 약 0.2초의 기록 단축을 이뤄냈다. 대신 최고 속도는 180km/h로 EQC 순정 사양과 동일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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