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을 당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지휘하는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펩 감독의 어머니 돌로스 살라 카리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만레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면서 “고인은 향년 82세”라고 전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구단을 대표해 “우리는 큰 슬픔에 빠져 있을 펩 감독과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의 사령탑을 거쳐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장비 구매에 써달라며 바르셀로나 의과대학 등에 100만유로(약 13억원)의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6일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5,032명, 사망자는 1만3,055명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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