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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권인숙 “황교안 n번방 망언 책임지고 정계은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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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권인숙 “황교안 n번방 망언 책임지고 정계은퇴해야”

입력
2020.04.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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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권인숙 비례대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권인숙 비례대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인 권인숙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자신의 망언에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 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통합당이 성범죄에 자당인사 연루됐을 경우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겠단 대책 내놓았지만, 극악무도한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대표를 지닌 당의 이런 대책은 국민을 기만하는 미봉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가입자의 신상 공개에 대해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권 후보는 “황 대표의 막말과 현실 인식은 피해자의 마음 속에 평생 남을, 씻을 수 없는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이나 다를 바 없다”며 “통합당이 공약의 진정성 보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황 대표의 정계은퇴”라고 했다.

권 후보는 19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 피해자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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