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MTV ‘언플러그드’ 새로운 버전에 출격한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MTV ‘언플러그드 앳 홈(MTV Unplugged At Home)’이 라인업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피니즈, 알레시아 카라, 와이클리프 진, 영블러드 등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언플러그드 앳 홈’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어쿠스틱 라이브를 펼치는 미국 유명 음악 채널 MTV ‘언플러그드’ 시리즈의 자가격리 버전이다. MTV의 글로벌 SNS 캠페인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의 확산을 통제하고 줄이기 위해 젊은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몬스타엑스를 비롯한 출연진이 각자의 집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될 계획이다.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몬스타엑스는 연습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으로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해당 방송은 MTV의 유튜브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된다.
몬스타엑스는 올해 2월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을 담은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미국 ‘빌보드 200’ 5위를 비롯해 7개의 빌보드 차트, 롤링스톤, 라디오 디즈니, 타임지 등 다양한 현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성장세를 펼쳐 보였다. 이번 '언플러그드 앳 홈'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5월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며, 현재 앨범 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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