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해피 버스데이의 정체는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불타는 금요일과 해피 버스데이의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대결 결과 18대 3으로 불타는 금요일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싸이의 ‘낙원’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해피 버스데이의 정체는 개그맨 이상준으로 밝혀졌다.
이상준은 오나미와 열애설로 화제가 됐었다. 그는 "친하다. 예전에 열애설이 났었는데, 그래서 서로 만나고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나미가 출연한다는 걸 알고 부담이 많이 됐다. 무대에서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불렀는데 본인한테 부른다고 오해할까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상준은 "개그를 15년 정도 했는데 가수로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목소리만 듣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꿈을 접었다. 개그 열심히 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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