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저에 20대 여성이 무단 침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5일 뒤늦게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도쿄도 시부야구 도미가야에 위치한 아베 총리의 사저 정원에 미에현 출신 20대 여성이 서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체포했다. 당시 방범 센서가 작동했으며 사저를 경비 중인 경찰관이 정원에서 해당 여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당시 사저 내에 있었다. 체포된 여성은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사저 벽을 넘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체포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며 “총리의 집에 침입해 체포되면 인생을 리셋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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