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5일 "정우성 부친께서 별세하셨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가족들과 조용히 고인을 잘 보내드리려 한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어려우니 전화나 문자로 위로 부탁드린다. 조화와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에 따르면, 정우성의 아버지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 엄수된다. 장지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이다.
이날 앞서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본지에 "정우성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보호자'(가제)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에 재능기부하는 등의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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