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는 개인 위생용품,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산물 제공 
지방자치단체와 농식품부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제공하는 생활필수품이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imgur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원되는 생활필수품이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생필품 구성을 담은 사진이 해외 사진 공유사이트에서 공유되면서 해외 이용자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3일 사진 공유사이트 imgur에 ‘한국 정부가 격리 2일차에 보내온 생필품 꾸러미’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마스크,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과 과일 등을 보내왔다. 관할 지자체인 인천 연수구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봉투까지 보내왔다.

생활폐기물을 버리는 요령까지 나와 있다. 요령에 따르면 우선 전용봉투를 매일 소독한 후 보관하며 배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전용봉투가 제공되지 않았을 경우엔 종량제 봉투를 2장 이용해야 한다. 이후 자가격리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봉투를 다시 소독한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단, 직접 버리는 것이 아닌 지자체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별도로 수거가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보냈다. 카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보낸다. 농식품부는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건강 꾸러미’를 준비했다. 일상의 활력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5일 오전 기준 11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만 해도 500개에 달한다. 대부분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처한다는 반응이다.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한국어도 배우고 있는데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면 더욱 존경하게 된다”(ub****), “나와 같이 한국으로 이사 갈 사람 없냐”(ma****), “놀랍다. 밖에 나갈 위험 없이 그렇게 많은 과일과 야채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du****), “한국은 미국이나 영국, 대부분의 유럽 국가보다 잘 대응하고 있다. 흥미롭다”(vo****)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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