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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김요한·장대현·신영수, 허재·김종민과 농구 대결…결과는?

입력
2020.04.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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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장대현 신영수 허재 김종민이 MBN ‘자연스럽게’에서 농구 대결을 펼쳤다. 방송 캡처
김요한 장대현 신영수 허재 김종민이 MBN ‘자연스럽게’에서 농구 대결을 펼쳤다. 방송 캡처

가수 김요한 장대현이 배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와 팀을 이뤄 농구 대결을 펼쳐 허재 김종민 팀을 이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와 김요한 장대현의 알콩달콩한 아침 일상으로 문을 열었다.

전날 허재의 깜짝 제안으로 김요한 장대현 신영수는 근처 농구 코트에서 허재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을 받게 됐다.

이날 가장 늦게 나타난 사람은 허재의 30여 년 골수팬인 신영수였다. 그는 온갖 농구 아이템을 풀 장착한 모습으로 허재의 박수를 받았다. 간단한 레슨 시간이 끝난 뒤에는 5점 떡볶이 내기 승부가 시작됐다.

김요한 장대현 신영수가 비앤비 팀이 됐고, 허재와 김종민이 현천 팀이 됐다. 체력은 떨어졌다 해도 기본 실력이 월등한 허재의 현천 팀이 우세할 것 같았지만, 허재가 무려 6차례 연속 노골을 기록하는 김종민에게 득점을 몰아주려는 전술을 펼치면서 비앤비 팀이 앞서갔다.

그럼에도 마지막 1점을 남기고 승부는 4 대 4로 팽팽했지만, 결국 신영수의 슛으로 비앤비 팀이 승리했다. 이에 김종민이 떡볶이를 쏘기로 해, 모두가 식당에 둘러앉았다.

이곳에서 태권 청년이었다가 아이돌로 전업한 김요한의 태권도 인생이 화제로 떠올랐고, 김요한은 “초등학교 때 코치님이 아버지였어요. 그래서 살짝 홍길동 같은 존재였죠. 집에서는 ‘아빠’라고 하는데, 학교에선 코치님이라고 불러야 했어요”라고 색다른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두 아들을 농구선수로 키운 허재는 깊이 공감했다.

이어 김종민은 “태권도로 금메달도 따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쑥스러워 하며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 1등을 했고, 전국 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1위도 했어요”라고 화려한 경력을 밝혀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김요한에 이어 장대현 역시 “고 3 여름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어요”라며 “청라에서 서울 오는 다리 건설 현장에서 일을 배우기도 했는데, 그러다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데뷔했죠”라고 독특한 경력을 밝혔다.

남자들이 농구 레슨에 참여하는 사이 여성 멤버들인 전인화와 한고은은 금손끼리 의기투합해 함께 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어렵지 않게 일을 마친 뒤 두 사람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고, 한고은은 “남편과 결혼한 이유는 저와 가치관이 같기 때문”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후 농구 레슨이 끝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김요한 장대현은 공동 텃밭에 뿌릴 퇴비를 얻기 위한 소똥 치우기 작업에 투입됐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처음 해 보는 표고버섯 종균 작업을 즐겁게 함께했다.

현천마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한고은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었다”며 “나가서 자랑할 거리가 많이 생겼어요. 장도 담가 보고, 표고버섯 종균도 해 본 여자라고…”라고 뿌듯해했다. 남편 신영수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희로애락이 다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요한은 “이틀간 정말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며 “모든 것이 다 추억”이라고, 장대현은 “못 해본 것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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