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로이터 연합뉴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구호 활동에 써달라며 1,000만달러(약 122억8,000만원)를 쾌척했다. 미국 내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고통이 가중되면서 유명인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칸 푸드 펀드’에 100만달러 기부를 포함해 총 1,000만달러를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보태겠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윈프리는 “난 아직도 (어린 시절) 밀워키에서 복지 혜택을 받으며 살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 펀드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변화를 주는 강력한 방법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셀럽(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사)’들도 선행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날 미 컨트리 음악의 대모 격인 돌리 파튼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써 달라며 밴더빌트대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 가수 리한나, 저스틴 비버 등 역시 코로나19 관련 기부에 참여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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