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중국인이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A(6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조치원역 앞 길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31)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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