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5명 늘면서513명으로 불어났다. 이중 33%(170명)가 해외 접촉 후 확진된 사례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513명이다. 전날 추가된 25명 중 19명이 해외 접촉 후 감염된 환자다. 미국(6명), 영국(5명), 브라질ㆍ필리핀(각 2명), 스페인ㆍ이탈리아ㆍ아일랜드ㆍ포르투갈(각 1명)을 다녀온 후 확진됐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38명이 됐다. 잠잠했던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오면서 총 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9세 여아 확진자가 나온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관련 접촉자 8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임시 폐쇄했던 소아응급실도 진료를 재개한 상태다.
서울 확진자 513명 중 131명이 퇴원했다. 382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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