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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단점 없는 게 단점…위인전 쓰고 싶은 매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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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단점 없는 게 단점…위인전 쓰고 싶은 매력 ‘눈길’

입력
2020.04.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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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방송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방송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의 수많은 매력이 또 한 번 드러났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4회에서는 친구들에 의해 전미도(채송화)의 매력이 재조명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인방의 대학동기이자 소식통인 최영준(봉광현)은 전미도ㆍ조정석ㆍ유연석ㆍ정경호ㆍ김대명에 대해 “다들 한 가지씩 없는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5인방의 정신적 지주인 전미도가 없는 유일한 한 가지를 ‘단점’이라 꼽으며 “나 시간 있으면 송화 위인전 쓸려고”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전미도는 남 일도 자신의 일처럼 해주는 인물이었다. 이날 한 외국인이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려 하자 전미도는 담당인 김준한(안치홍) 대신 나서서 사태를 해결했다.

키다리아저씨를 찾는 것은 물론 마취과 예약까지 직접하며 속전속결로 모든 문제를 처리하며 완벽함을 드러냈다.

일적으로만 완벽한 것이 아니라 전미도는 일상생활 또한 특별하게 만들었다. 최영준이 “송화는 노는 것을 좋아해서 술도 잘 마시고 가끔 또라이 짓도 한다. 게다가 순수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전미도는 교회에서마저 안무 대표로 나서서 열정을 불살랐다.

이에 조이현(장윤복)은 “저 노래가 저렇게 신나는 노래였냐?”라고 감탄을 금치 못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런 전미도의 매력은 20년 전에도 드러났다. 음치인 전미도가 대학시절 밴드의 보컬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해내는 성격 때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미도가 음치인 사실을 속이기 위해 목이 쉰 척을 하며 보컬 자리를 따내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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