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휴관 부산시립박물관, 동영상과 VR 등 활용해 제작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휴관 중인 부산시립박물관이 동영상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박물관을 둘러보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박물관’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개장한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직접 전시장 온 것처럼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부터 미션 투어, 유물 검색,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브이로그(vlog)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물관 미션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이 미션 투어는 박물관 입구부터 보물찾기를 하면서 과제를 해결하며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둘러보기를 통하면 부산박물관 입구에서 전시실까지 동영상으로 박물관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VR 전시를 이용하면 지난해 1월까지 진행한 국제교류전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직접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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