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3년에 대한 시험대”…정권심판 거듭 강조

미래통합당 김종인(가운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제가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은 적 있다”면서 야당이 다소 열세인 총선 여론에 대한 반전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4ㆍ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은 지나야 판세가 나오지 지금으로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마지막에 가더라도 판세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과거 판세 보면 결과에 맞는 것을 보질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판세가 결과를 장악할 것 같지 않다”고도 밝혔다.

그는 “유권자 표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지난 3년 현 정부가 이야기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지난 3년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잘 간직해 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면서 이번 총선이 현 정권 심판대가 될 것이란 자신감도 거듭 내비쳤다.

그는 “자신이 없는 정부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사법부와 언론 장악이었다. 이런 것으로 정부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니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또 “가장 심각한 것이 경제다. 이념에 사로잡혀 되도 않는 묘한 구호를 내세웠지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등 아무것도 해결이 안 됐다”고 강조했다.

첫 공식 선거유세 장소로 경기권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경기에 후보자 수가 가장 많고 선거의 최종 승부를 좌우할 곳으로 보고 있다”고 김 위원장은 말했다. 경기권 승부처에 대해서는 “승부처가 따로 있나. 다 중요하다”고 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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