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일 일본의 도를 넘는 독도 역사왜곡 기술 교과서 검정 통과를 강력 규탄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교과서를 통해 제국주의 침략행위를 부활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는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통과된 교과서는 △역사 △공민 △지리 등 3개 과목으로 총 17종이다. 특히 이 중 14종에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주장이 담긴 역사왜곡이 전체 사회과 교과서 82%에서 자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육감은 “원격수업 기간 중에는 지난해 보급한 ’독도ㆍ교수학습자료(영상콘텐츠ㆍ과정안)’ 를 적극 활용하고, 코로나19가 극복돼 학교수업이 정상화하면 곧바로 ‘독도교육주간’ 을 설정해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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