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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고 책을 읽자” 전자책 무료로 빌리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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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고 책을 읽자” 전자책 무료로 빌리는 법은

입력
2020.04.02 14:05
수정
2020.04.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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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 두기’ 행사 진행

예스24, 출판사 돌베개와 전자책 무료 대여 이벤트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집에서 책을 읽자는 행사가 있다. 이에 전자책 대여 서비스업체 일부는 유료 전자책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교보문고와 함께 인터넷상에 전자도서관 ‘책 쉼터’를 개설했다. 1일부터 시작했는데 한 달 동안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대상이 되는 도서는 4만7,000여종으로 80만권에 이른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80만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도 전자책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판사 돌베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돌베개에서 출간된 전자책 약 110여종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담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역사의 역사’와 ‘나의 한국현대사’ 등이 포함됐다.

예스24와 돌베개의 전자책 무료 대여 이벤트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책은 내려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15일 동안 무료로 읽을 수 있다.

출판진흥원은 종이책 선물하기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종이 대상으로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을 통해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책을 정한 뒤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책과 함께 배송해 준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 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화 활동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며 독서의 재미를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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