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진단검사 전원 음성…내일 시설 퇴소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1일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평창 더화이트호텔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서재훈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일 입국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중 유증상자로 확인된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안타깝게도 이 중 1분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이송ㆍ입소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안본은 전날 오후 2시 30분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밀라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309명은 현지에서 기내 탑승하기 이전에 발열체크를 실시했고, 검역관의 건강상태질문서 확인으로 유증상자는 좌석을 분리하여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입국 이후에도 공항 내에 설치한 별도의 게이트에서 입국검역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2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205명의 재외국민과 그 가족들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김강립 중안본 1총괄조정관은 “지난 3월 19일 정부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에 대해 1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3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예정대로 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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