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선수단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주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 10명을 비롯해 음성 판정이 나온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선수단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17일 선수와 코치진을 상대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산이 큰 국가로, 1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9000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10만명을 돌파했다. 발렌시아 선수단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에도 자가 격리 중이며, 팀의 권고에 따라 예방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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